시사/연예
슈가맨 서지원 정재형 “서지원은 아픈 손가락" 울컥
oneday story
2015. 12. 9. 14:03
JTBC에서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는
지난 1996년 가수 故서지원의 노래인‘내 눈물 모아’를 재해석하였습니다.
MC 유재석씨는
“원곡을 작곡하신 정재형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겠다"
며 정재형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故 서지원을 그리는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정재형씨는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는데요,
정재형씨 뿐만아니라 방청객분들도 얼굴을 감싸거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재형씨는 노래를 부른 후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서지원은 아픈 손가락이다. 꺼내놓고 아파할 수도 없다”
"녹음실 한 편에서 서지원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노래를 너무 잘했고, 톤도 좋았다. ‘내가 더 정말 열심히 써 볼게’라고 했다. 누군가를 위해 (곡을) 처음 써본 거다”
라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한바탕 눈물 바다가 되엇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재형씨는
“그래도 오늘 같이 노래 부르고 이야기하면서 많이 치유가 된 것 같다”
이에 김형석씨는
“서지원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정재형이 눈물 흘리면서 힘들어했는데 오늘 웃으면서 같이 노래 부르는 모습 보니까
나도 기분이 편안해졌다”며 미소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