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수 없는 중독 웹툰 신의 탑 후기
처음 신의 탑이 나왔을때는 이리 스케일이 큰 웹툰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내용도 그리 무거워 보이지 않아 그냥 심심풀이로 가끔 읽는 정도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이 지겨운 월요일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맙소사.
아침에 눈뜨면 씻기전 하는 일이 웹툰을 먼저 보는 거다.
아침에 못보면 출근길 지옥철이라고 부르는 그곳에 낑겨가면서 조차 절대 포기할수 없었던 신의탑.
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밤 전형적인 주인공의 모습에 치가 떨리고 했지만.
중간 지루한 부분없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스토리 정말 괜찮다.
이젠 탑 꼭대기에 뭐가 있을까 무한 상상을 펼치며 보게된다.
도대체 저 위에 뭐가 있길래 다들 저러는 건지.
처음 반전은 라헬의 악녀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밤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살펴 주는 모습에서 라헬을 절대 착한 아이구나! 라고 방심하는 순간
아니 사실 나는 악녀였어! 라고 말하는 것처럼 밤을 밀쳐버린 순간 나는 멘붕을 맞게 되었고,
밤이 특별선발대라고 했을때도 멘붕..
그리고 이제는 뭐?!!!!
끝임없는 반전의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할수 없는 스토리가 더 매력적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어리고 순둥순둥한 내 신의 탑 이미지는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노블레스보다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 웹툰에 박수를 던진다.
완결이 빨리 났으면 하는 동시에 이제는 완결이 나지 말아라 좀더 좀더 내게 즐거움을 주란말이다!!!!!!
라는 생각도 든다.
작가는 절대 휴재는 안됩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너무 성실히 연재하는 작가님께 휴가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