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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정보/영화

영화 설지 후기 의외로 신선했던 영화



스윗프랑세즈를 본 다음날 바로 설지 시사회가 있어 참석했다.

특별히 감독도 출연하는 자리라고 하는데 위치를 못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겨우 세입을 했다.


설지 역시 예고편도 보고 가지 않았다. 

거기다 맨 앞자리에 앉아 몹시 불편햇다.

딱 보자 마자 독립영화구나! 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더 짜증이 났을지 모르겠다.

독립영화라고 너무 독립영화 티를 팍팍 내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영화에 돈을 안썼다~ 자꾸 이런것만 보이고 그래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라는 심보로 보고 있었는데


의외였다.

중간에 설지가 각성을 한 후부터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중간전까지는 정말 졸았다. 정말 지루했고 진전도 없고 뭐가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건지 안돼는 건지

이 감독은 너무 영화에 돈을 안쓴거 아니냐 티는 나게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도 막 들고...


그랬는데 각성후 부터는 뭔가 막 달라지는게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그동안 껴 맞춰지지 않았던 퍼즐이 마춰지는 느낌이랄까나? 


예상외로 정말 괜찮았다.

어제 보았던 스윗프랑세즈보다 훨 백만배는 나았다.


그림도 너무너무 이뻤고 딱 컨셉도 잡혀 있고 만족드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