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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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몇일전 봐둔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구입 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롯데몰로 향했다.

주변에서 하도 "야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그렇게 좋데" 팔랑
"배터리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어" 팔랑
"어서 가서 사"
결국 지름신이 들렸고 이리 가벼운 발걸음으로
롯데몰 하이마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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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도착해 직원에게 샤오미보조베터리는 어딨나요 물어 와본 코너엔......
뭐가 이리 비싼지 기본 삼만원 부터 시작이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크고 뚱뚱하고 뭔가 숫자가 크다? 봤더니 이게 샤오미랜다.

아니 직원분.
작고 얇고 가볍고 싼애 있잖아요. 물으니
저흰 그런거 없어요 샤오미는 이거 하나에요

결국 그래서 뚱뚱하고 못생긴 녀석을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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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떻하냐.
못생긴 녀석 그래도 보조 배터리라고
아이폰을 쓰는 사람으로서 항상 허덕이던 배터리가 드디어!!!!!

짹을 연결해 충전을 해볼까....! 했는데
이런 안드로이드 편애 하는 샤오미년!

왜 아이폰 잭 안주냐
화 화 화

샤오미 아이폰 쓰는 인간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배응망덕한 자식 욕이란 욕을 다 하며
그래도 살포시 가방안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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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기스가 여기 저기 날듯 해 보리지만 오늘 만큼은 내가 소중히 다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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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나는 알지 못했다.
내가 샤오미에 빠지게 될줄은 지금은 출퇴근도 심지어 잠도 같이 잔다.

곁에 없으면 불안 불안한 너란 녀석.
매력덩어리다.
가격이 후덜덜 했지만 다른 보조배터리도 그정도 하더라.

샤오미보조배터리 가격. 3만 9천원.
하이마트에서 구입가능

평점.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