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정보/음악

아이언 빅뱅디스곡 발표 - system

 

 

6/30 아이언이 빅뱅 디스곡을 공개하며 이슈가 되었다.

그중 특히 디스했던건 지디와 탑.

 

심지어 가사도 직접썼다고 하니, 팬들의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문제가 된건 system의 3절.

 

 

아이언의 대마초 사건의 여운도 가시기전에 이렇게 밉보여도 되는건가...

시기적으로 정말 최악이다.

 

빅뱅뿐만 아니라 송민호 클라라 세븐까지 디스를 했었는데.

이제 드는 생각이 누군가를 이렇게 까내리면서 까지 뜨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그래 힙합이니깐. 디스곡쯤이야 라고 넘어갈수 있다.

근데 내는 곡마다 정말 정떨어진다.

 

 

 

 

IRON(아이언)- system(시스템) 듣기(M/V)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
방 한 켠 날 밀어 넣어
소리 없는 비명
이불 속 내지르며
문득 마주한 거울 앞
어느새 망가져있는 나
이미 예견된 내 몰락
어디서부터 이리 된 걸까
갑작스러운 인기 탓인지
아님 처음부터 이 길이 아닌지
내 배 때지가 부른 것 인지
못하네 난 섞이지
다 받아주면서 맞춰주고
다 속아주면서 다 져주고
싫어도 좋은 척 웃어주고
떠도 변하지 않으려 더 착한 척
해 봤자 결국
나만 병신에 호구
여긴 양아치 소굴
이제야 봤지 네 속을
의릴 빙자한 비즈니스
뒤로 붙어 먹는 mistress
내가 추락하길 기리는
뱀들의 친절한 눈빛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이 바닥
가수들은 창녀들 마냥
PD 앞에 한 줄로 서
눈웃음 치며 다음 밥줄을 서
개 좆 같은 저작권법에
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
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

그래 맞아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아
애초에 샌님 흉낸 안 맞아
순순히 될 순 없지 나랏 밥
내가 벌벌 떨며 쫄고
있을 줄 알았지 나를 졸로
봤다면 받아봐 이제 내 턴
ya'll see this is fuckin' rapper
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
작성된 명단 그들의 정사
타이밍에 맞춰 터지는 폭탄
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
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
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
찬양하라 박정희 김대중
네 자신도 몰라
네가 세뇌된 줄
i don’t give a fuck
내가 외쳤던
초심으로 돌아가
난 더 이상 잃을 것도
더 이상 믿을 것도
뵈는 것도 없지
싸늘해진 네 뒤통수
이건 1년을 벼른 복수
기대해라 내 모든 적들
끊어줄게 이렇게 너네 목숨